• Total : 2330835
  • Today : 1211
  • Yesterday : 966


무엇

2010.01.18 16:15

요새 조회 수:2681

몽울몽울 하얗게 내려앉는
 하얀눈인 것은 무엇


쫙쫙 쫙쫙 소낙비를 피해서
 달음박질하고 있는 무엇

 달빛으로 환하게 떠오르다가
 별빛으로 감추고 있는 무엇


 찾고 또 찾아도 풀리지 않는
 그리움, 삶, 목마름, 빛
 
그 무엇이 우리의 행동을
 그 무엇이 우리의 말을

그무엇이 우리의 생각을
 그무엇이 우리의 사랑을

우리의 무엇이 되어가고
너의 내가 나의 너가 되겠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0 손자 가라사대 [1] 지혜 2012.11.08 1791
229 보름달 축제 [1] 지혜 2012.10.23 1775
228 가을비 [1] 지혜 2012.10.19 1798
227 차례상 [2] 지혜 2012.10.03 1961
226 대목大木 [1] 지혜 2012.09.13 1758
225 우리는 (손자 일기 4 ) 지혜 2012.09.06 1932
224 수레 지혜 2012.08.23 1743
223 아침 [1] 마음 2012.08.18 1849
222 둥지를 버린 새로부터 [1] 지혜 2012.08.17 1947
221 오에 겐자부로, 「탱크로의 머리 폭탄」 중에서 물님 2012.08.16 1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