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공이구나
2011.07.27 08:04
그래 공이구나
'함므니 공'
'함므니 공'
창가에 붙어 선
손자의 손가락질,
칠월 중천에 걸린
보름달이 한가롭습니다
'그래 공이구나'
공(空)이
세상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무구한 눈을 빌려
달도,
공도 없는
하늘로 들어 갑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00 | 축복1. [1] | 요새 | 2010.02.21 | 2621 |
199 | 새벽하늘 [2] | 요새 | 2010.03.30 | 2618 |
198 | 춤1. | 요새 | 2010.03.21 | 2614 |
197 | 요새의 꿈 | 요새 | 2010.03.27 | 2612 |
196 | 예쁘게 지은 DECAGRAM의 집 [3] | 구인회 | 2014.02.07 | 2611 |
195 | 사월은 [1] | 지혜 | 2013.04.12 | 2611 |
194 | 그리움 [1] | 요새 | 2010.04.01 | 2611 |
193 | 천지에서 [1] | 지혜 | 2013.06.16 | 2609 |
192 | 봄날은 | 지혜 | 2013.05.07 | 2609 |
191 | 목숨 소리 | 지혜 | 2014.02.28 | 2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