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
2011.09.22 14:28
추수
가을인데
여태도
목 디스크면
쭉정인 거지
유연함은
익어야 만 받는
훈장 같은 거지
숙일 때 숙이고
우러를 때 우러러
하늘과 땅 사이를
누구와도
좋은 사이로 가는 거지
가을인데
당당한 가슴으로
익혀야 하는 거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0 | 가을 [1] | 마음 | 2013.09.11 | 2366 |
149 | 그림자 없는 길 [1] | 지혜 | 2013.03.27 | 2367 |
148 | 어떤 날 풍경 | 지혜 | 2012.02.22 | 2368 |
147 | 사랑은 그렇다 [2] | 지혜 | 2011.08.13 | 2369 |
146 | 새롭게 깨어나는 오월! 의식의 도약이 일어나는 오월이기를!! | 물님 | 2012.05.15 | 2369 |
145 | 칠월의 바람 [1] | 물님 | 2012.07.13 | 2369 |
144 | 오에 겐자부로, 「탱크로의 머리 폭탄」 중에서 | 물님 | 2012.08.16 | 2373 |
143 | 차례상 [2] | 지혜 | 2012.10.03 | 2375 |
142 | 우리는 (손자 일기 4 ) | 지혜 | 2012.09.06 | 2387 |
141 | 기다림 | 에덴 | 2010.04.22 | 2388 |
가을 감알처럼 푹 익은 지혜의 말씀이 깊이 와 닿습니다 ^^*
" 당당한 가슴으로 익혀야 하는 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