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3857
  • Today : 378
  • Yesterday : 1189


구절초 메시지

2011.10.18 08:26

지혜 조회 수:1690

구절초 메시지

 

 

 

초록

지붕 아래

하양

너울입니다

 

인위가 무위를

앞지르고 있지만

아프지 않습니다

 

황금의

속내가 보여도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너와

나의

 

빈 껍데기에

만개한 꽃내음

담아 두고 갑니다

 

아홉 마디 넘는 생애

몇 마디쯤이냐는

구절초 메시지만

꼬옥 쥐고 갑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0 조문(弔問) [2] 물님 2010.12.26 2909
249 새벽에 꾸는 꿈 [4] 물님 2010.01.30 2895
248 연록과 눕다 [2] 에덴 2010.05.11 2891
247 독수리가 되어 [5] 물님 2010.08.30 2874
246 아들아 ,봄 길은 [3] 물님 2011.04.26 2869
245 그대는 내게 - 故 박완서 선생님을 추모하면서... [2] 하늘 2011.01.27 2858
244 경각산 패러글라이더장에서 [1] 물님 2011.04.01 2852
243 당신의 작품 속에는 [4] 도도 2010.01.31 2836
242 특별한 선물 [2] 하늘 2010.12.20 2832
241 주전자 명상 [1] 도도 2011.01.15 2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