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4804
  • Today : 403
  • Yesterday : 1527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2011.11.07 22:10

도도 조회 수:2131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주사 바늘에 의지하며

약도 먹고

주는 죽도 받아먹고

한 이틀 있으려니

참 이 모든 게 처음일이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지만

이런 휴식도 있나싶어

기다렸다는 듯이

즐기고 있다.

하지만

두번 경험하고 싶지는 않다.

그 아픈 순간 만큼은 지옥어었으니 말이다.

이제는 나도

지옥을 경험할 수 밖에 없는 자의

위로가 될 것도 같다.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아픔을

겪는 자여, 복이 있나니

그대는

반드시 위로를 받을 것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0 고 3 자녀를 위한 기도 [2] 하늘 2010.11.17 2617
169 마중물 [4] 지혜 2012.01.19 2615
168 내사랑의고향 [5] 샤론 2012.01.16 2595
167 처음입니다, 내게는. [2] 하늘 2011.06.16 2589
166 낙화 (落花 ) 에덴 2010.04.22 2589
165 요새 2010.11.15 2576
164 자화상 [2] 지혜 2012.01.21 2550
163 강 선생의 목련차 [3] 지혜 2012.01.07 2540
162 연꽃 서정 [1] [17] 지혜 2012.06.29 2536
161 구름은 요새 2010.04.06 2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