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16.03.31 16:36
때 / 지혜
밑줄 긋지 말자
지금은
행간까지
통짜로 읽어야 할 때
쓰신 이의 가슴에
내 마음이 부벼져
불이 켜지는 때
무소불위 無所不爲에 기대어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때
내가 했던 선택에 대하여
토 달지 않고 책임지는 때
통짜로 톺아서
씨앗 속의 꽃을 보는 때
시간
너머의 시간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나의 때
밑줄 없는 하나로 꿰어야 할 그 때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01 |
가온의 편지 / 당신이 봄입니다
[3]  | 가온 | 2020.04.06 | 5992 |
| 100 | 기도는 | 물님 | 2020.04.29 | 5775 |
| 99 | 사랑한다면 | 물님 | 2020.05.14 | 5905 |
| 98 |
가온의 편지 /I can't breathe
| 가온 | 2020.06.02 | 5930 |
| 97 | 변화되었는가 | 물님 | 2020.06.04 | 5993 |
| 96 | 하나님이 침묵하신다고 ? | 물님 | 2020.06.16 | 5708 |
| 95 | 마음에 지은 집 | 물님 | 2020.06.23 | 5769 |
| 94 | 강한 믿음을 배우는 방법 | 물님 | 2020.06.24 | 5727 |
| 93 | 기도의 유효기간 | 물님 | 2020.06.29 | 5591 |
| 92 | 열방을 품는 | 물님 | 2020.07.06 | 5642 |
시를 읽으니 지혜가 소올솔~~~~ 감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