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쉬 커피와 해장국
2013.04.15 10:08
바람이 몹시 불어 추운 지난 금요일 저녁 무렵 리틀인다아에 들렀습니다.
주인 아저씨 혼자 지키는 그곳에서 아이리쉬 커피 한 잔 마신 다음
버스 정류장으로 걸어가는데 몸이 어지럽고 뱃속이 불편하였습니다.
아이리쉬 커피의 맛을 오롯히 보려고 빈속에 마신 탓이었나 봅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아무 것도 없고 분식집 하나가 눈에 띄었습니다.
"김치 라면에 콩나물을 넣어주세요~"
예전 술 마시던 시절의 해장국 대용 메늅니다.
콩나물 김치라면에 밥을 먹고 나니 뱃속이 진정되었습니다.
아이리쉬 커피를 마시고 난 후 해장국으로 속을 풀었습니다.
웃음이 나왔습니다.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24 | 중국 이우에서 ... [3] | 도도 | 2010.05.11 | 1657 |
923 | 청년과 대학생을 위한 글로벌 리더십캠프에 초대합니다!! - 한국에미서리 주최 [1] | 결정 (빛) | 2010.05.18 | 1656 |
922 | 기적 [1] | 하늘꽃 | 2010.02.06 | 1655 |
921 | 주차시비 - 김영기 목사 작곡 발표회 [2] | 이상호 | 2011.12.10 | 1654 |
920 | 둥우리를 떠나는 새에게 지금여기를 [6] | 지여 | 2010.12.11 | 1654 |
919 | 4월이 되면 | 요새 | 2010.04.01 | 1654 |
918 | 내 삶을 창작하는 이런 내가 참 좋습니다 | 인향 | 2009.02.28 | 1654 |
917 | 오늘 1%의 희망만 있다면 [4] | 비밀 | 2013.03.29 | 1653 |
916 | 장자입니다.. [1] | 장자 | 2011.08.18 | 1653 |
915 | 행복을 담는 그릇 [2] | 요새 | 2010.11.13 | 1653 |
리틀인디아 아이리시 커피
콩나물 김치라면
여유와 생각이 교차하는 글 잘읽었어요.
~같이 웃음이 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