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청踏淸
2013.12.07 07:45
답청踏淸
밤사이 하얀 붓질
한 세상 아래를 본다
씽씽 달린 바퀴 자국
갈팡질팡 발자국은
퍼얼펄 살아남아서
지워지지 않는다
졸아든 세포 줄기
분칠로 늘여 두고
눈꽃 구경 나선 길이
정점을 돌아 나와
때맞춰 지어서 펴는 꽃
그 꽃만을 담았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20 | 외로움 [3] | 요새 | 2010.03.23 | 3103 |
| 119 | 낙화 (落花 ) | 에덴 | 2010.04.22 | 3105 |
| 118 | 이공일사 입춘방 | 지혜 | 2014.02.14 | 3106 |
| 117 | 소한小寒 [2] | 지혜 | 2012.01.05 | 3128 |
| 116 | 그 길을 가고 싶다 | 지혜 | 2012.05.01 | 3141 |
| 115 | 강 선생의 목련차 [3] | 지혜 | 2012.01.07 | 3143 |
| 114 | 거기까지 [2] | 지혜 | 2012.03.07 | 3143 |
| 113 | 풍경 [1] | 지혜 | 2012.03.16 | 3153 |
| 112 | 내사랑의고향 [5] | 샤론 | 2012.01.16 | 3158 |
| 111 | 대지의 어머니 [1] | 에덴 | 2013.08.25 | 3164 |
아이 마음 가득
눈꽃구경 나선 길
한 세월
알알이
가슴으로 담은
눈꽃
눈에 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