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1404
  • Today : 1073
  • Yesterday : 1222


맴맴

2011.10.22 07:38

지혜 조회 수:4041

  맴맴

 

 

 

고추와 메주도

찹쌀과 엿기름도

물과 불도

소금도

 

자기를

주장하지 않고

서로에게 녹아들어

빛 고운 장으로

환생 하였습니다

 

이순耳順을 넘어서도

무엇에게도

스미지 못한 아픔이

맴맴 맴을 돕니다

 

무소불위無所不爲의 

평원에서

맴맴 맴만 돕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1 돋보기 [2] 지혜 2012.07.19 3792
220 손자일기 3 [1] 지혜 2012.02.23 3802
219 바람은 [2] 지혜 2011.12.17 3805
218 벽으로 [4] 지혜 2012.06.23 3808
217 그에게 꽃을 받다 [1] 지혜 2011.08.18 3816
216 거기로 가라 [1] 지혜 2011.09.12 3820
215 대붕날다 [4] file 샤론 2012.05.21 3821
214 가을장마 [1] 지혜 2011.08.20 3825
213 보이는, 보이지 않는 [2] 지혜 2011.11.13 3825
212 벼 - 물 [1] 물님 2011.12.24 3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