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7767
  • Today : 721
  • Yesterday : 1117


봄비

2012.02.27 11:32

샤론(자하) 조회 수:2953

    봄 비 샤론<자하>
    긴 겨울 조우한 시간들 속사람 되어 새사람으로 거듭나려 대지의 하얀옷 다 벗어주고 심장의 고동소리 깨우려 생명수 부어 줍니다 강이 바다를 파도가 심해 용암을 부르고 폐부의 마그마가 끓어 덧없이 무거운 갑옷들을 벗어 버립니다 초록빛 봄비가 들과산을 어제도 오늘도 불재에도 깨워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0 저녁 기도 [1] 지혜 2011.08.05 2855
159 사랑은 그렇다 [2] 지혜 2011.08.13 2856
158 죽은 게의 당부 [1] 지혜 2011.08.08 2857
157 그 사이에 [1] 지혜 2011.08.04 2864
156 [1] 지혜 2013.10.01 2864
155 돋보기 [2] 지혜 2012.07.19 2866
154 어떤 날 풍경 지혜 2012.02.22 2867
153 수레 지혜 2012.08.23 2868
152 불재 file Saron-Jaha 2012.06.09 2872
151 칠월의 바람 [1] file 물님 2012.07.13 2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