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0084
  • Today : 950
  • Yesterday : 1075


겨울 금강

2012.12.24 14:26

지혜 조회 수:2627 추천:1

겨울 금

 

                                             

없는 문 빗장 풀고 담장도 누웠더라

더는 잡을 게 없어 놓을 것 없더란다

언 뱃속 생명 누리에 동장군의 술래여

 

침묵의 소리 듣고 제 눈을 닫았더라

피래미 가물치랑 낚시찌 재워두고

자리 그 자리에서 뛰어노는 음보音譜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0 눈 먼 새에게 [1] 지혜 2011.09.05 2778
229 두통 [2] 지혜 2011.09.20 2784
228 불면도 호사다 [1] 지혜 2011.09.08 2786
227 불재로 간다 [1] 지혜 2011.10.30 2788
226 그에게 꽃을 받다 [1] 지혜 2011.08.18 2790
225 [3] 지혜 2011.08.19 2791
224 가을장마 [1] 지혜 2011.08.20 2794
223 침을 맞으며 지혜 2011.11.03 2797
222 새벽, 시인 [3] 지혜 2011.12.20 2802
221 새벽 노을 [1] 지혜 2011.09.21 2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