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3086
  • Today : 933
  • Yesterday : 988


가졌습니다

2008.01.08 13:16

하늘꽃 조회 수:2658






'나'는 이기주의자요 속물이라고
거짓말쟁이 사기꾼이라고
자책하는 그대의 말에
그럴듯하게 또 속고 계시는군요.
그런 말들이 그대 안의 '나'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빛이  들어오면 어둠이 경련을 일으키듯
내 안의 '나'가 깨어나면 가짜 '나'들이
그렇게 피를 흘리게 되지요.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있었던 나
영생의 바닷가에서
내 안의 그리스도와 소꿉놀이하는 나
나는 나
그냥  나일뿐.
그대의 자책은 영혼의 바이러스일 뿐.


                        메리붓다마스시집에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3 삶이 하나의 놀이라면 물님 2012.04.07 2760
162 바닷가에서 요새 2010.07.21 2764
161 [1] 샤론(자하) 2012.03.12 2765
160 당신에게 말 걸기 [1] 물님 2011.09.26 2767
159 남명 조식 물님 2022.07.28 2769
158 나에게 사명 완수한 시 소개 합니다 [1] 하늘꽃 2008.02.01 2775
157 풀꽃 - 나태주 [2] file 고결 2012.03.06 2775
156 눈물과 미소 -칼리지브란 구인회 2012.10.22 2776
155 달의 기도 물님 2022.09.19 2778
154 초혼 [1] 요새 2010.07.28 2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