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9727
  • Today : 532
  • Yesterday : 932


마음을 비워 평온하라

2009.04.30 07:29

도도 조회 수:8926

마음을 비워 평온하라

 

 

숨을 들이마실 때, 나는 나의 들숨을 안다.

숨을 내쉴 때, 나는 나의 날숨을 안다.

 

일부러 의식하지 말라. 그저 알고 있으면 된다.

그리고 당신의 들숨과 날숨을 만나는 동안에는

자연스럽게 생각을 멈춰라.

생각을 멈추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하루 종일 생각에 사로잡혀 있으면 쉽게 피곤해지고,

현재에 온전하게 존재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철학자 데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하지만 나는 이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여기에 존재하지 않는다.

나는 여기에 존재하지 않으므로 삶의 놀라움에 닿지 못한다.”

이것이 나의 생각이다.

 

 

- 틱낫한 / 마음을 비워 평온하라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1 <소녀>가 입은 인생의 상처는 물님 2016.09.07 6122
580 작은 뱀을 태우고 행군하라! 물님 2014.06.02 6123
579 험담 물님 2020.08.20 6125
578 가만히 있으라 [1] 물님 2016.07.22 6126
577 황소머리 [1] 물님 2019.02.20 6127
576 <죽음에 이르는 병> 서두에 실린 글 물님 2019.09.06 6127
575 부부 사이의 위기 극복 [1] 물님 2019.02.12 6130
574 가온의 편지 / 가족이라면... [2] file 가온 2014.06.05 6131
573 살수록 하늘꽃 2017.06.30 6132
572 가온의 편지 / 그리워지는 사람 [2] file 가온 2016.12.07 6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