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7
오래되고 고장난 세면대가
쓸모없다고 헤서 차마 버리지 못하고
한쪽에 놓여져 있었는데
채송화를 심어놓으니
근사한 화분이 되었네요.
하마터면 버릴 뻔 했잖아요
그 어디든 상관하지 않고
이 아침에 활짝 피우더니
한 소식까지 물어다 주네요.
여고시절 국문학 선생님이셨던
시인 강상기 선생님을 뵙게 되다니
칠순에 안쓰러운 체구지만
환한 웃음을 선사해주는
"조국연가" 우리 선생님!!!
분명 채송화 덕분이겠죠.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3 | 크리스마스의 사람들 [1] | 구인회 | 2008.12.25 | 1830 |
82 | 목사 안수식 | 도도 | 2014.03.05 | 1829 |
81 | 섭리의 길[10.13] [1] | 구인회 | 2013.10.13 | 1828 |
80 | 불재 FAMILY | 구인회 | 2011.03.09 | 1828 |
79 | 진달래 나는 진달래 | 구인회 | 2010.01.13 | 1828 |
78 | 눈ㅡ사람 [2] | 구인회 | 2009.12.20 | 1828 |
77 | 부처의 손(불사초) [1] | 구인회 | 2009.10.25 | 1828 |
76 | 크리스챤시인협회 세미나(2부) | 구인회 | 2009.08.19 | 1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