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6216
  • Today : 1286
  • Yesterday : 1451


갈릴리 바다에서

2012.02.12 00:18

도도 조회 수:1756

갈릴리 바다에서

 

                                      도도

 

건너편 언덕이 환히 보인다.

수평선이 없는

갈릴리 바다.

바다라고 부를 만큼

갈릴리 호수는

그 품이 넉넉하다.

 

옛날식 목선을 타고

바다 가운데서 베푸는

성찬식

빵과 포도주를 나누며

우리는 한마음 된다.

지붕 위에 앉은 갈매기의 발가락은

기도하는 손

하늘을 향해 던지는 빵조각은

새들의 잔치판이다.

 

어찌 빵으로만 배부르랴

갈릴리 파도를 내려다보는

내 영혼은 배부르다.

저 갈매기처럼 나도

내 영혼의 하늘을

가벼이 날아보리라.

 

꾸미기1IMG_7429.JPG 꾸미기1IMG_7432.JPG 꾸미기1IMG_7436.JPG 꾸미기1IMG_7431.JPG 꾸미기1IMG_7449.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78 탄자니아 선교사님 맨발 3인 뫔춤 file 도도 2020.06.11 1690
777 135 해방 2011.03.23 1691
776 도립미술관에서 바라본 경각산 file 도도 2019.05.01 1691
775 다스림 건강오행교실 [1] file 도도 2017.03.29 1692
774 69기 데카그램 기초수련 생생 file 도도 2016.04.11 1693
773 해남3 [3] file 이우녕 2008.08.02 1695
772 출판기념회6 [1] file 도도 2011.09.13 1695
771 데카그램 기초과정 72기 수련 모습들 file 도도 2016.10.31 1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