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보다 탄산음료가 간(肝) 더 망친다
2010.04.29 10:46
술보다 탄산음료가 간(肝) 더 망친다
탄산 음료 매일 2잔 마시면 지방간 위험 5배 설탕이 들어간 과일 주스나 탄산 음료를 매일 두 잔씩 마시면 장기적으로 간이 손상되면서 간 이식을 받아야 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에 위치한 지브 리버병원의 니머 앗세이 박사팀은 지방간이 없는 실험참여자를 모아 음료수가 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연구진은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설탕이 많이 든 탄산 음료와 과일주스를 마시게 했고 다른그룹은 설탕이 든 음료를 마시지 못하게 했다 그 결과 음료수를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탄산 음료나 과일 주스를 매일 1리터씩 마신 사람들에서 지방간 위험이 5배나 높아졌다. 또한 콜라 같은 음료수를 하루 두 캔씩 마신 사람은 간 손상 뿐 아니라 당뇨병, 심장병 위험도 높아졌다. 연구진은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료수가 간에 미치는 악영향은 술보다 더 위험하다”고 밝혔다. 앗세이 박사는 “설탕이 들어간 음료를 오랫동안 마시면 간이 망가지면서 간 이식이 필요할 수 있다” 며 “과일 주스는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탄산 음료 만큼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과일주스나 탄산 음료의 과당이 간에 잘 흡수되면서 지방으로 변한다는 것이었다. 그는 “지나친 음료 섭취로 지방간이 생기면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며 “과당이 일으키는 문제를 피하려면 음료수를 줄이고 과일도 주스가 아니라 생과일로 먹는 게 좋다”고 말했다. 다이어트 청량 음료도 마찬가지이다. 연구진은 “다이어트 청량 음료에는 과당 대신 아스파르테임이라는 인공 감미료와 캐러멜 색소가 들어 있고, 이 성분들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지방간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간장학 저널(Journal of Hepatology)’ 에 게재됐으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온라인판 등이 2009.08.11일 보도했다. - kormedi- |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1 | 면역력 높이는 아주 간단한 방법 [3] | 물님 | 2011.07.26 | 3296 |
70 | 두통의 명약 구릿대(백지) [1] | 구인회 | 2009.08.20 | 3304 |
» | 술 보다 탄산음료가 간(肝) 더 망친다 | 구인회 | 2010.04.29 | 3305 |
68 | 담배를 끊는 비결 | 물님 | 2010.11.06 | 3312 |
67 | 뫔의 건강 비결 | 물님 | 2010.12.26 | 3322 |
66 | 집안에 나무 심기 [2] | 물님 | 2013.03.23 | 3322 |
65 | 인체는 활성산소와 항산화효소 각축장[Super oxide dismutase] [12] | 구인회 | 2013.04.12 | 3323 |
64 | "병 안걸리고 사는 법" / 신야 히로미 | 구인회 | 2009.10.08 | 3324 |
63 | 발모의 꿈이 득모得毛의 현실로 [2] | 구인회 | 2013.09.17 | 3325 |
62 | 얼씨구 자주꽃방망이로세 !! [3] | 구인회 | 2009.08.16 | 3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