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4608
  • Today : 913
  • Yesterday : 1199


불재의 봄

2008.04.09 14:49

운영자 조회 수:5259




불재의 봄


아담의 콧구멍에 들어갔던 숨을
저기 분홍 빛 진달래가
숨 쉬고 있네.
비바람에 흔들리는 매화도 소나무도
열심히 머리 내미는 머위순도
하나의 숨 속에 머물고 있네
여기 사월의 봄날
모두 天上天下唯我獨存이네.
               -물-
08.4.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3 굼벵이 이병창 간다 [2] 하늘꽃 2008.04.29 5284
362 명상 [3] file sahaja 2008.05.13 5283
361 초파일에 [3] 운영자 2008.05.14 5274
360 아니 ! 제목이 춤을~ [5] 하늘꽃 2008.07.15 5262
» 불재의 봄 [4] file 운영자 2008.04.09 5259
358 모악산은 [1] 운영자 2007.10.08 5253
357 시인^^ [1] 하늘꽃 2007.11.17 5244
356 행복해 진다는 것 운영자 2007.03.02 5231
355 왼손의 쓸쓸함에 대하여 [3] 운영자 2008.04.07 5228
354 물 1 운영자 2007.01.22 5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