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9842
  • Today : 647
  • Yesterday : 932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2010.03.19 06:58

요새 조회 수:2520

                                                                                                            서정윤


       사랑한다는 말로도
       다 전할 수 없는
       내 마음을
       이렇게 노을에다 그립니다.

       사랑의 고통이 아무리 클지라도
       결국 사랑할 수 밖에,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우리 삶이기에
       내 몸과 마음을 태워
       이 저녁 밝혀드립니다.

       다시 하나가 되는게
       그다지 두려울 지라도
       목숨 붙어 있는 지금은
       그대에게 내 사랑
       전하고 싶어요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익숙하지 못하기에
       붉은 노울 한편 적어
       그대의 창에 보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3 나비 / 류 시화 [1] file sahaja 2008.06.16 2506
202 나만의 삶 - 홀리오 노보아 폴란코 세상 2013.10.25 2502
201 흰 구름 [1] 요새 2010.07.06 2502
200 숯덩이가 저 혼자 [2] 요새 2010.02.04 2501
199 원시 -오세영 물님 2012.07.01 2499
198 꽃 꺾어 그대 앞에 [1] file 구인회 2010.01.30 2498
197 매미 -이병창 [1] file 하늘꽃 2007.08.29 2498
196 이홍섭, 「한계령」 물님 2012.06.21 2497
195 나는 나날이 운영자 2008.06.18 2497
194 가을 저녁의 시 [1] 물님 2010.11.18 2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