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제비꽃님)
2012.07.05 14:25
나비
거울을 닦는다.
지상의 먼지를 씻어내는 비처럼
노랑나비가 거울을 닦는다.
거울의 때를 닦는 시간은
마음의 때를 닦는 시간.
그것은 사랑스러운 시간.
봄의 햇살 같은,
여름의 햇볕 같은,
본래의 마음은 어디 있을까?
닦아지는 거울 속에서,
닦아지는 마음속에서,
날개를 팔랑거려보는 시간.
거울을 닦는 시간은,
마음을 찾는 시간은,
노랑나비의 즐거운 시간.
- 제비꽃 님, '나비' -
거울을 닦는다.
지상의 먼지를 씻어내는 비처럼
노랑나비가 거울을 닦는다.
거울의 때를 닦는 시간은
마음의 때를 닦는 시간.
그것은 사랑스러운 시간.
봄의 햇살 같은,
여름의 햇볕 같은,
본래의 마음은 어디 있을까?
닦아지는 거울 속에서,
닦아지는 마음속에서,
날개를 팔랑거려보는 시간.
거울을 닦는 시간은,
마음을 찾는 시간은,
노랑나비의 즐거운 시간.
- 제비꽃 님, '나비' -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63 | 인생을 말하라면 | 물님 | 2011.12.05 | 2578 |
| 162 | 곳감 맛 귤 맛 [1] | 물님 | 2011.11.08 | 2582 |
| 161 | 바다가 말하기를 [2] | 운영자 | 2008.12.06 | 2589 |
| 160 | 새해 다짐 -박노해 | 물님 | 2023.01.04 | 2589 |
| 159 | 동시 2편 | 물님 | 2012.03.02 | 2595 |
| 158 | 무주 겨울 / 이중묵 [2] | 이중묵 | 2009.02.26 | 2596 |
| 157 | 가을은 아프다 / 신 영 [2] | 구인회 | 2010.09.11 | 2600 |
| 156 | 약수정 오늘 이시는 내가만든 지붕을 부셔줬다 [3] | 하늘꽃 | 2008.06.30 | 2601 |
| 155 | 떼이야르드 샤르뎅 [2] | 운영자 | 2008.09.04 | 2602 |
| 154 |
예수에게.1 / 물
[1]  | 하늘꽃 | 2007.09.01 | 2603 |
이 시에 나비처럼 곱게 날아오르는 고결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