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4746
  • Today : 1267
  • Yesterday : 1189


새벽밥

2012.09.04 00:32

물님 조회 수:1438

새 벽 밥

김 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3 거울 물님 2012.07.24 1446
162 물님 2011.01.25 1445
161 추우니 함께 가자 - 박노해 물님 2016.02.02 1443
160 진정한 여행 물님 2017.02.24 1439
» 새벽밥 물님 2012.09.04 1438
158 멀리 가는 물 [1] 물님 2011.05.24 1437
157 사랑이 명령하도록 하라 [2] 물님 2016.02.05 1436
156 시인의 말 [1] file 하늘꽃 2009.01.17 1436
155 사로잡힌 영혼 [1] 물님 2018.09.05 1435
154 봄밤 - 권혁웅 물님 2012.09.20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