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말하기를
2008.12.06 21:13
바다가 말하기를
물
파도 너는 나에게
늘 처음이다.
당신에게 처음이고 싶다고
처음이어야 한다고
고집만 하지 않는다면
이미 스러진 파도는 모두
나의 상처라는 생각만
내려놓는다면
그대라는 파도는 나에게
늘 처음이다.
수없이 많은 파도중의 하나가 아니라
오직 단하나의 파도로 다가오는
그대의 춤.
늘 처음으로 오고 가는
그대의 발걸음 때문에
나는 살아 있는 바다가 되었다.
나에게 가슴 벅찬
나가 되었다.
물
파도 너는 나에게
늘 처음이다.
당신에게 처음이고 싶다고
처음이어야 한다고
고집만 하지 않는다면
이미 스러진 파도는 모두
나의 상처라는 생각만
내려놓는다면
그대라는 파도는 나에게
늘 처음이다.
수없이 많은 파도중의 하나가 아니라
오직 단하나의 파도로 다가오는
그대의 춤.
늘 처음으로 오고 가는
그대의 발걸음 때문에
나는 살아 있는 바다가 되었다.
나에게 가슴 벅찬
나가 되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53 | 희망 [8] | 하늘꽃 | 2008.08.19 | 3235 |
| 252 | 편지 [5] | 하늘꽃 | 2008.08.13 | 3233 |
| 251 | 풀 - 김수영 [1] | 물님 | 2011.12.11 | 3226 |
| 250 | 길 잃고 [1] | 물님 | 2011.01.12 | 3217 |
| 249 | 양애경 - 조용한 날들 [1] [1] | 물님 | 2012.05.15 | 3212 |
| 248 |
바람의 길목에서 / 이중묵
[3]  | 이중묵 | 2009.01.24 | 3212 |
| 247 | 어디 숨었냐, 사십마넌 | 물님 | 2009.08.31 | 3211 |
| 246 | 바닷가에서 | 요새 | 2010.07.21 | 3210 |
| 245 | "되어보기" 를 가르쳐 주는 시(3차 심화과정 중) [4] | 포도주 | 2008.08.11 | 3210 |
| 244 | 비상 - 김재진 [3] | 만나 | 2011.03.06 | 3206 |
속살을 내놓는 큰키나무들
늘 그렇게 서 있는 나무거니 생각했지만
나도 몰래 창공을 춤추는
그 나무는 다른 나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