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 -이병창
2007.08.29 13:50
![](./files/attach/images/10619/988/캄보디아미션_129.jpg)
소나기 지나간
팔월의 아침나절
매미 소리를 듣습니다
온몸을 비워
천지를 울리는 소리를 내기까지
견디어 온 어둠을 털어 버리고
오직 지금을 노래하는 매미가
여름 들녘을 빛나게 합니다
한여름 햇살보다도
더욱 빛나게 합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73 | 무주 겨울 / 이중묵 [2] | 이중묵 | 2009.02.26 | 2415 |
172 | 삶이 하나의 놀이라면 | 물님 | 2012.04.07 | 2422 |
» |
매미 -이병창
[1] ![]() | 하늘꽃 | 2007.08.29 | 2431 |
170 | 불 [5] | 하늘꽃 | 2008.11.17 | 2434 |
169 | -정현종 ‘가을, 원수 같은 | 물님 | 2021.10.19 | 2436 |
168 | 이육사 유고시 -광야 | 물님 | 2021.06.10 | 2438 |
167 | 꽃눈 | 물님 | 2022.03.24 | 2444 |
166 | 절망은 나무 벤치 위에 앉아 있다. | 물님 | 2021.12.09 | 2448 |
165 | 포도주님독백 [7] | 하늘꽃 | 2008.08.21 | 2452 |
164 | 나만의 삶 - 홀리오 노보아 폴란코 | 세상 | 2013.10.25 | 24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