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시 - 조병화
2013.01.06 07:04
신년시(新年詩)
조병화
흰 구름 뜨고
바람 부는
맑은 겨울 찬 하늘
그 무한(無限)을 우러러보며
서 있는
대지(大地)의 나무들처럼
오는 새해는
너와 나, 우리에게
그렇게 꿈으로 가득하여라
한 해가 가고
한 해가 오는
영원한 일월(日月)의
영원한 이 회전(回轉) 속에서
너와 나, 우리는
약속(約束)된 여로(旅路)를 동행하는
유한(有限)한 생명(生命)
새해는
너와 나, 우리에게
그렇게 사랑으로 더욱더
가까이 이어져라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421 | 물어보지 않을 때 | 물님 | 2017.07.30 | 8543 |
| 420 |
가온의 편지 / 소중한 것
[2]  | 가온 | 2022.05.24 | 8544 |
| 419 |
가온의 편지 / 날게 하소서
[4] | 가온 | 2016.02.09 | 8547 |
| 418 | 말의 응답 | 물님 | 2020.11.23 | 8547 |
| 417 | 0원의 가치 | 물님 | 2022.08.16 | 8550 |
| 416 | 겸손만큼 | 물님 | 2020.01.15 | 8553 |
| 415 | 부산샘터교회 안중덕목사 설교 일부 | 도도 | 2020.10.10 | 8553 |
| 414 |
주께로 세계로 !
[2] | 하늘꽃 | 2012.04.27 | 8554 |
| 413 | 모든 불평은 | 물님 | 2021.04.28 | 8555 |
| 412 | 초청강연 | 물님 | 2014.07.12 | 85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