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에 붙여. 이병창
2013.05.26 21:15
초록에 붙여 물. 이병창 초록빛 산천은 이미 어둠 속으로 묻혀버리고 산 아래 도시는 유배당한 별들이 떨고 있다 오늘은 하늘도 어둡다. 저기 저 어둠의 숲 속으로 가라앉은 나의 길을 따라 가노라니 나무마다 숨어 있는 빛이 보인다. 나무를 태우고 숲을 태우고 마침내 초록빛 산천을 태워 버릴 불이 보인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1 | 十字架. 이병창 [2] | 구인회 | 2013.07.18 | 2943 |
20 | 메아리. 이병창 [2] | 구인회 | 2013.07.05 | 4143 |
19 | 조선의 봄. 이병창 [3] | 구인회 | 2013.06.02 | 4394 |
» | 초록에 붙여. 이병창 [1] | 구인회 | 2013.05.26 | 3130 |
17 | 戀歌 . 이병창 [1] | 구인회 | 2013.05.10 | 3200 |
16 | 사랑가. 이병창 [3] | 구인회 | 2013.04.16 | 3181 |
15 | 기적 - 물 [7] [2] | 도도 | 2013.04.09 | 3124 |
14 | 사월. 이병창 [1] [56] | 구인회 | 2013.04.03 | 10927 |
13 | 왼손의 쓸쓸함에 대하여 [1] | 물님 | 2013.01.08 | 3163 |
12 | 전생을 묻는 이에게 [1] [1] | 구인회 | 2012.12.01 | 3153 |
이시눈 읽으면 읽을수록 멋있군
놀랍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