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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하고 기뻐하는 하느님의 자녀

2010.02.21 22:15

요새 조회 수:13723

  제3차 에니어그램을 마치고 드리는 예배여서  기쁘고 행복한 마음으로 , '봄 기운을 실어서 사람들에게 나의 기쁨을
전달하리라' 는 생각으로 예쁘게 차려입고 예배시간에 일찍 도착해서 청년님과 함께 성경책과 찬송가를
방석마다 놓고 호흡기도를 했다.   3차수련을 마치고 순종님과 들판님, 청년님이 함께 참석했다.
  오늘의 말씀  :   마태복음  3장 1-17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다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셨다.  그때에 하늘이 열렸다. 그는 하나님의 영이 비둘기 같이 내려와
자기위에 오신것을 보셨다. 그리고 하늘에서 소리가 나기를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성경을 돌아가면서 읽은 후에   목사님은  나에게 " 요새 언제 세례를 받았지?"   '순간 어떤것을 말해야 하나'   생각이 들면서  " 천주교에서 유아세례를 받았구요. "  " 하늘꿈 교회에서 받았는데"    "  언제 받았냐고 했는데 , 본인은 질문에 대한
답을 안하고 물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어, 가슴으로 얘기하려는 2번  , 머리를 써야지 , 언제받았는지 얘기를.하라고,  
 얘기를 할때  묻는 말을 따라 정확하게 대답하는 요새로 노력하겠다고   ....
  이렇게 3차 수련 후의 또하나의 수련을 겪고 난 후의  또 다른 모습의 나를 보고 있다.   이해의 모습으로 가고 있는 요새를
본다.   선생님을 따라가는 길은 좁은 길이다.  나 자신과의 끝없는 여행이 시작되고,  계속 벗겨져가는 내 모습을 보면서
아파해야 하고, 눈 똑바로 뜨고, 뼈와 살을 녹이는 아픔도 즐길 줄 알아야 한다.  그 길을 따라 가야만 내가 그토록 바라던
것이 있다는 것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기때문에 나를 만나는 아픔이 올때마다 축복으로 받아들이리라 다짐해 본다. 
  
   내가 머리에 갇혀 있으면, 가슴에 갇혀있다면, 장에 갇혀 있다면 풀려 나야 한다.  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마음의 작용을 하신다.   불꽃이 있다.  그 불길이 살아 날 수 있도록 불질으러 왔다.  창조의 빛 , 나의 상상력으로  나의 직업을 통해서 빛이 나가도록  해야 한다. 그것이 보람이다.  그 빛의 에너지를 강렬하게 받도록   하나님 가까이 가면 더 가까이 오신다.   인간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은혜가 신성이다.  신성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보람이다.   하나님을 만날때 감각이 열린다.  감사가 올라온다.   눈에 띄는 모든 존재들에 대해 은혜로움이 온다.  일체가 은혜가 된다.  그렇지 않으면 모든것이 불평이 된다.  
  인간은 하나님의 보냄을 받은 존재.  인간은 신의 자녀다.   이번 생은 지구로 왔다.   아름다운 세상이다.  지구의 눈멀고
귀먹이를 예수님은 감각을 살려 주셨다.  감각이 열리고, 감성이 열리는 것 .  어는 날 빛깔이 보이기 시작한다.   햇빛이 
이렇게 밝았던가?   비를 주시는데  살아 있는 생명은 살게 하지만 죽은 나무는 썩게 된다. 

  오늘 예배 후에  떡국과 밥으로 식사를 했고, 제주에서 온 들판님과 순종님의  귤을 먹었다.  3차 수련 끝나고 에너지의
교류가 뜨거움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