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2843
  • Today : 1115
  • Yesterday : 1345


새벽 풍경

2011.09.15 18:24

지혜 조회 수:4065

     새벽 풍경

 

 

                      

헝크러진 머리

곱게 빗질 했으리

 

떠돌아 다닌 말들도

붓기가 빠졌으리

 

어둠을 

청소하고

설거지하는

새벽

 

싫은 사람

좋은 사람

끼어줄 수 없으리

 

차를 마시지 않아도

나즉 나즉

홀로 깊어드는 마음이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 천국과 지옥 [2] 지혜 2012.11.15 4453
50 빚에서 빛으로 [1] 지혜 2012.11.21 4783
49 걸음마 [1] 도도 2012.11.30 4477
48 별 -- 향기 [2] 물님 2012.12.13 4329
47 첫눈 앞에서 [2] 지혜 2012.12.17 4109
46 겨울빈들 [1] 제로포인트 2012.12.20 4395
45 겨울 금강 [1] 지혜 2012.12.24 4001
44 동면 걷기 [1] 지혜 2013.01.21 4093
43 先生님前 上書 [2] 물님 2013.02.08 4142
42 고해 [2] 지혜 2013.02.28 4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