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3090
  • Today : 937
  • Yesterday : 988


단풍

2011.11.06 08:39

지혜 조회 수:2619

          단풍

 

 

 

가을이

불꽃놀이를 한다

목 늘인 그리움이 탄다

시름 앓던 사랑이 탄다

 

가을이

대청소를 한다

무명無明도 태우고

무심無心도 태운다

 

가을이

조등弔燈을 켠다

저승도 밝은 곳

갈만한 동네란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0 고해 [2] 지혜 2013.02.28 2458
219 가을 편지 [1] 지혜 2011.09.19 2465
218 동면 걷기 [1] 지혜 2013.01.21 2467
217 두통 [2] 지혜 2011.09.20 2471
216 불면도 호사다 [1] 지혜 2011.09.08 2473
215 [2] 도도 2012.03.09 2473
214 어떤 약속 지혜 2012.05.24 2474
213 침을 맞으며 지혜 2011.11.03 2477
212 싸우지 않고 이기기 [1] 지혜 2011.10.19 2487
211 손자 일기 2 [1] 지혜 2011.12.24 2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