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2011.12.17 07:11
바람은
숲을 헹구어
다음 생 오시는 길을 내고
사시사철
바다를 꿈꾸게 하는
혁명의 깃발이다
너 없는
산은
산일 수 없지
물이
물일 수 없고
길이
길일 수 없지
누구를
위한다 하지 않으면서
태연스런 걸음으로
초연에 들었거니
바람,
내가 걸어야 할
마지막 걸음이어라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40 | 금줄 [2] | 지혜 | 2012.07.12 | 2586 |
| 139 | 오월의 기도 | 도도 | 2012.05.24 | 2585 |
| 138 | 가을 [1] | 마음 | 2013.09.11 | 2574 |
| 137 | 봄 편지 [3] | 지혜 | 2012.03.17 | 2573 |
| 136 | 저녁 기도 [1] | 지혜 | 2011.08.05 | 2573 |
| 135 | 보름달 축제 [1] | 지혜 | 2012.10.23 | 2572 |
| 134 |
칠월의 바람
[1]  | 물님 | 2012.07.13 | 2571 |
| 133 | 봄비 [6] | 샤론(자하) | 2012.02.27 | 2570 |
| 132 | 어떤 날 풍경 | 지혜 | 2012.02.22 | 2561 |
| 131 | 죽은 게의 당부 [1] | 지혜 | 2011.08.08 | 2560 |
내가 걸어야 할 마지막 바람/
시인의 노래가 심금을 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