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3571
  • Today : 433
  • Yesterday : 1410


강 선생의 목련차

2012.01.07 08:25

지혜 조회 수:4341

강 선생의 목련차

 

 

 

지난 봄날 

서수면 관원리 강 선생의 울안에서

송이송이 꿈을 임신했던 백목련

오늘 아침에야 

*101호에서 몸을 풀었다

뜨거운 무통주사를 맞으며 

갓 낳은 꽃 향으로 101호가 환하다

강 선생의 수제 목련차에

엄동이 슬몃 꽁지를 감춘다 

 

 

*101호는 원광대학교 평생교육원 시 창작 강의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1 저 산은 [2] 지혜 2011.07.29 4461
170 언제쯤 - 2012 부활절 지혜 2012.04.12 4462
169 영취산에서 [4] 물님 2011.07.08 4464
168 오늘 그대에게 [9] 도도 2012.01.09 4469
167 천국과 지옥 [2] 지혜 2012.11.15 4479
166 미움과 놀다 [1] 솟는 샘 2013.11.05 4484
165 친정엄마 에덴 2010.04.22 4486
164 기도 [1] 지혜 2012.01.12 4492
163 그래 공이구나 지혜 2011.07.27 4495
162 눈물 [2] 요새 2010.04.22 4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