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1186
  • Today : 911
  • Yesterday : 1501


장마 틈새

2017.07.19 13:14

도도 조회 수:1228

장마에 방마다 습기가 차 있어
틈새를 노려 폭염이 쏟아지는 한 여름 오후
뜨거운 열기를 창을 열고 한껏 받아들여
공기를 순환시킨다.

청주는 홍수가 져서 피해가 크고
한 때는 가뭄으로 갈라진 땅을 보며
똑같은 한숨을 쉬고있었는데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

늘 있는 공기를 새삼 느껴보며
늘 있는 물기를 맘대로 어쩌지 못하고
원망도 감사도 모두 다 내려놓아 보내고
간신히 숨만 깔딱이는 오후

청주 사시는 생명님 부부의 안부가 궁금해
전화하니 거기는 괜찮다고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4 사이트 운영자님! si... pky98 2009.08.11 1270
153 Guest 매직아워 2008.12.25 1269
152 Guest 인향 2008.12.06 1269
151 Guest 매직아워 2008.10.26 1269
150 Guest 우주 2008.07.28 1269
149 나비야 청산가자홀연히... 도도 2012.08.06 1268
148 선생님, 책이 나온 ... 봄나무 2011.07.28 1268
147 Guest 박충선 2008.10.02 1268
146 Guest 구인회 2008.05.01 1268
145 사랑하는 춤꾼님따뜻한... 도도 2011.04.20 1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