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1418
  • Today : 733
  • Yesterday : 844


Guest

2008.06.22 14:34

텅빈충만 조회 수:1986

음식을 만들면서

음식을 만들면서 어느 날 문득 내가 나를 바라보니
아주 깊은 고요의 경지에서, 깊은 명상 속에서 재료를 만지고 음식을 만드는
나를 보았다.

그 많은 움직임을 하면서도 고요의 물은 아무런 동요도 없음을 본다.

일부러 명상을 하기 위해 앉아 있을 때보다 더 깊은 고요의 심연 속에 있음을 본다.
그런 나를 보면서 희열이 올라온다.

이런 내가 대견해 맛있는 차 한잔 선물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64 나는 통곡하며 살고 ... 열음 2012.07.23 1996
1063 Guest 운영자 2008.04.03 1997
1062 최악의 산불, 터키를 덮치다 물님 2021.08.13 1997
1061 Guest 여왕 2008.08.18 1999
1060 전혀 다른.... 도도 2016.11.21 2001
1059 Guest 구인회 2008.04.28 2002
1058 명명님! 10년이라니?아... 물님 2011.04.26 2003
1057 광주 광역시 - 1000원 식당 물님 2021.11.05 2003
1056 Guest 한현숙 2007.08.23 2004
1055 시간 비밀 2014.03.22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