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에서
2013.06.16 07:01
천지에서
홀로 온 것 아니네요
보냄 받아 왔네요
어떻게든 가야지요
칼산이 무너지도록
우리는 상처로부터
하늘 눈을 보아요
쉼 없이 들고 나도
이 숨결 내 것 아닌
생멸을 짊었어도
무엇도 네 것 아닌
우리는 발끝에 엎드려 준
하늘 등에 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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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산이 무너져 내리도록 오늘도 정화의 시로서 성화의 여정을 밟아가시는 지혜님
하느님께서 함께 하시고 그분의 평화가 함께하시기를 비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