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2011.08.19 07:37
물
네 색이 없음으로
꽃잎 물들이고
네 향기 없음으로
꽃향 불러오고
네 맛이 없음으로
꿀 샘 고이더니
네 집이 없음으로
꽃 천지 일으킨다
네 빈 잔으로
아침이
취하고 있다
댓글 3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20 | 옥수수 편지 [1] | 지혜 | 2011.08.22 | 2017 |
219 | 거기로 가라 [1] | 지혜 | 2011.09.12 | 2018 |
218 | 눈 먼 새에게 [1] | 지혜 | 2011.09.05 | 2024 |
217 | 눈물의 나이 [1] | 지혜 | 2011.09.13 | 2028 |
216 | 생명의 성찬 [2] | 지혜 | 2011.09.27 | 2029 |
215 | 첫눈 앞에서 [2] | 지혜 | 2012.12.17 | 2036 |
214 | 겨울 금강 [1] | 지혜 | 2012.12.24 | 2037 |
213 | 바다에게 [2] | 지혜 | 2011.08.15 | 2041 |
212 | 봄밤 [3] | 물님 | 2012.05.03 | 2046 |
211 | 억새 [1] | 지혜 | 2013.10.18 | 2050 |
인회님~
꽃술 한 잔 올리고 싶어요~
고 맙 습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