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읽힌 사랑
2011.08.24 11:47
내게 읽힌 사랑
콧물이 흘러도
불쑥 불쑥 기침이 나도
따순 방바닥에
등짝을 붙이지 마라
앓으면서도
가야하는 여정이다
첩첩산중을
강도에게 털리고
부도를 맞아도
대책 없이
내딛어야하는 걸음이다
지상에 사는 동안
두 발로 올라야만 하는
산 위의 마을이다
우리의 날개 옷은
산 위의 마을에 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60 | 비 [1] | 물님 | 2011.08.24 | 1936 |
| 259 | 세상은 헐렁하지 않다 [1] | 지혜 | 2011.09.06 | 1936 |
| 258 | 가을 선운사에서 [1] | 지혜 | 2011.10.03 | 1936 |
| 257 | 노을 생각 | 지혜 | 2011.11.04 | 1939 |
| 256 | 웅녀에게 [1] | 물님 | 2011.10.31 | 1941 |
| 255 | 그에게 꽃을 받다 [1] | 지혜 | 2011.08.18 | 1942 |
| 254 | 가을 나비 [1] | 지혜 | 2011.11.09 | 1942 |
| 253 | 내 유년의 가르침은 [1] | 물님 | 2011.11.23 | 1942 |
| 252 | 손자 [1] | 지혜 | 2011.10.13 | 1943 |
| 251 | 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1] | 지혜 | 2011.10.06 | 1945 |
지혜의 성수를 길어올리시는 지혜님
사랑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