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은
2011.09.09 08:07
선생님은
맑은 물소리다
바람을 끌고 가는 힘이다
제자가 먹고 사는 밥이며 물이다
한 분의 선생님으로
씨앗 속의 나무가 자라 숲을 이루고
고치에 갇혔던 나비가 군무를 펼친다
연기에서 빛으로 전혀 다른 나라가 된다
지구가 밝은 건
선생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60 | 죽은 게의 당부 [1] | 지혜 | 2011.08.08 | 3503 |
159 | 우산 속 산책 [1] | 지혜 | 2012.07.27 | 3503 |
158 | 가을 나비 [1] | 지혜 | 2011.11.09 | 3505 |
157 | 겨울 춘몽 [3] [6] | 지혜 | 2013.03.04 | 3508 |
156 | 외로움 [3] | 요새 | 2010.03.23 | 3509 |
155 | 둥지를 버린 새로부터 [1] | 지혜 | 2012.08.17 | 3514 |
154 | 처음입니다, 내게는. [2] | 하늘 | 2011.06.16 | 3515 |
153 | 새롭게 깨어나는 오월! 의식의 도약이 일어나는 오월이기를!! | 물님 | 2012.05.15 | 3518 |
152 | 몸살 [1] | 지혜 | 2011.09.17 | 3521 |
151 | 대지의 어머니 [1] | 에덴 | 2013.08.25 | 3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