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
2011.09.22 14:28
추수
가을인데
여태도
목 디스크면
쭉정인 거지
유연함은
익어야 만 받는
훈장 같은 거지
숙일 때 숙이고
우러를 때 우러러
하늘과 땅 사이를
누구와도
좋은 사이로 가는 거지
가을인데
당당한 가슴으로
익혀야 하는 거지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90 | 꽃 [3] | 도도 | 2012.02.21 | 1965 |
| 89 | 어떤 날 풍경 | 지혜 | 2012.02.22 | 2071 |
| 88 | 손자일기 3 [1] | 지혜 | 2012.02.23 | 2110 |
| 87 | 우리 사람이니까요 [91] | 지혜 | 2012.02.25 | 5120 |
| 86 | 모악산 산골물 [1] | 도도 | 2012.02.27 | 2111 |
| 85 | 봄비 [6] | 샤론(자하) | 2012.02.27 | 1978 |
| 84 | 설아다원 후박나무가 [2] [93] | 물님 | 2012.02.29 | 3046 |
| 83 | 거기까지 [2] | 지혜 | 2012.03.07 | 2055 |
| 82 | 물 [2] | 도도 | 2012.03.09 | 1959 |
| 81 | 순천의 문으로 [1] | 지혜 | 2012.03.10 | 1996 |
가을 감알처럼 푹 익은 지혜의 말씀이 깊이 와 닿습니다 ^^*
" 당당한 가슴으로 익혀야 하는 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