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2011.10.09 08:15
괴물
겨울은 멀었는데
왜 등이 시린가
시계 속의
숫자는 아직 아닌데
왜 배가 고픈가
앞 뒤로 보채는
어린것들 달래다가
문득
어머니가 되지 못한
한 여자를 보았네
가슴보다
머리통이 커다란
괴물을 만났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30 | 봄에 피는 꽃 | 요새 | 2010.03.29 | 2738 |
| 29 | 요새의 꿈 | 요새 | 2010.03.27 | 2698 |
| 28 | 춤2. [1] | 요새 | 2010.03.24 | 2741 |
| 27 | 외로움 [3] | 요새 | 2010.03.23 | 2471 |
| 26 | 춤1. | 요새 | 2010.03.21 | 2717 |
| 25 | 그릇들의 대화 [1] | 요새 | 2010.03.19 | 2886 |
| 24 | 눈꽃 [1] | 요새 | 2010.03.10 | 2632 |
| 23 | 축복2 [1] | 요새 | 2010.03.07 | 2729 |
| 22 | 고흐가 귀를 자른 진짜 이유 [2] | 물님 | 2010.03.01 | 2812 |
| 21 | 축복1. [1] | 요새 | 2010.02.21 | 2721 |
지혜님의 주시는 시의 행간을 바라보면
장기판의 훈수를 둬주시는 것 같아요
모두가 겪고 또 살아낼 수 없는 운명을
시 한수로 겸손이 받아드리는 솜씨
그 솜씨에 같이 겸손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