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4545
  • Today : 461
  • Yesterday : 851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2011.11.07 22:10

도도 조회 수:3660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주사 바늘에 의지하며

약도 먹고

주는 죽도 받아먹고

한 이틀 있으려니

참 이 모든 게 처음일이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지만

이런 휴식도 있나싶어

기다렸다는 듯이

즐기고 있다.

하지만

두번 경험하고 싶지는 않다.

그 아픈 순간 만큼은 지옥어었으니 말이다.

이제는 나도

지옥을 경험할 수 밖에 없는 자의

위로가 될 것도 같다.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아픔을

겪는 자여, 복이 있나니

그대는

반드시 위로를 받을 것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0 있구나! 좋구나! 그렇구나 [4] 물님 2011.03.04 4321
229 예쁘게 지은 DECAGRAM의 집 [3] 구인회 2014.02.07 4318
228 꿈을 안고 살아 가는 넌... [3] 요새 2010.06.01 4299
227 북소리 [3] file 하늘꽃 2010.01.09 4291
226 경각산 패러글라이더장에서 [1] 물님 2011.04.01 4281
225 Sufi Dance - Asha (Denis Quinn) [3] Saron-Jaha 2013.07.24 4280
224 그릇들의 대화 [1] 요새 2010.03.19 4277
223 道峰에 오르며 에덴 2010.04.22 4270
222 요새 2010.11.15 4262
221 봉우리 -텐러버에게 [3] 물님 2010.04.06 4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