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일기 2
2011.12.24 23:30
손자 일기 2
알 수 없는
섭리의 줄을 타고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의 문을 지나
너는 내게로 왔다
길디긴
그 기다림이 아프다
똥 오줌 못 가린다 야단치는
묵은 그림자가 아프다
아가야
네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눈꽃 뜨겁게 만개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1 | 이슬 [3] | 이슬님 | 2012.01.05 | 5537 |
180 | 약속 [1] | 지혜 | 2012.01.04 | 5430 |
179 | 눈꽃, 길 [1] | 지혜 | 2011.12.29 | 5371 |
» | 손자 일기 2 [1] | 지혜 | 2011.12.24 | 4673 |
177 | 벼 - 물 [1] | 물님 | 2011.12.24 | 5068 |
176 | 새벽, 시인 [3] | 지혜 | 2011.12.20 | 4437 |
175 | 바람은 [2] | 지혜 | 2011.12.17 | 5050 |
174 | 추위 익히기 [3] | 지혜 | 2011.12.14 | 5427 |
173 | 최강 무기 [1] | 지혜 | 2011.12.06 | 5185 |
172 | 정의正義는 거기에 | 지혜 | 2011.12.04 | 4777 |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행간에서 아픔과 웃음을 같이 보게 됩니다
이 일기를 아이가 커서 보면 놀람과 감동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