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길
2011.12.29 16:57
눈꽃, 길
낮추이 내려가던 물
시간의 연기를 이고
하늘로 노닐더니
꼭지를 풀었다
묵언으로
이르는 소리
새벽, 허리를 세우더니
여여한 들숨 날숨이다
몸살 앓던 구름
고추바람에 스러지고
몸 고운 설화는
탁랑濁浪의 길로
다시 돌아간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70 | 어떤 약속 | 지혜 | 2012.05.24 | 1945 |
| 69 |
불재
 | Saron-Jaha | 2012.06.09 | 2102 |
| 68 | 벽으로 [4] | 지혜 | 2012.06.23 | 2126 |
| 67 | 연꽃 서정 [1] [17] | 지혜 | 2012.06.29 | 2186 |
| 66 | 환절기 - 2 [1] | 지혜 | 2012.07.06 | 2159 |
| 65 | 금줄 [2] | 지혜 | 2012.07.12 | 1892 |
| 64 |
칠월의 바람
[1] | 물님 | 2012.07.13 | 2006 |
| 63 | 돋보기 [2] | 지혜 | 2012.07.19 | 2121 |
| 62 | 우산 속 산책 [1] | 지혜 | 2012.07.27 | 2025 |
| 61 | 여름 나기 [1] | 지혜 | 2012.08.14 | 2109 |
눈꽃을 인과연기로 풀어주는 시인의 관조에 마음 모아립니다
새해 고운 꿈 이루시고 행복하소서 ^^* 구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