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2012.08.18 10:26
아침
어제 밤에 나는 죽었다.
가슴이 박살 나서 세상이 끝났다고 울부짖으며,
절명 해 버렸다.
웬 걸,
오늘 아침
나무 사이를 슬렁거리는 바람이 아름다워.
세상은 끝나버렸는지 몰라도
나는 살고 싶구나.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60 | 천지에서 [1] | 지혜 | 2013.06.16 | 3174 |
| 59 | 소금 댓글 [2] | 하늘꽃 | 2010.02.06 | 3181 |
| 58 | 참사람이 사는 법 - [1] | 물님 | 2010.10.10 | 3184 |
| 57 | 오늘밤은 그러하다 [2] | 마음 | 2011.01.11 | 3188 |
| 56 | 그릇들의 대화 [1] | 요새 | 2010.03.19 | 3193 |
| 55 | 신천에서 [4] | 수행 | 2011.05.02 | 3198 |
| 54 | 지휘자에게 보면대가 있듯이 [3] | 도도 | 2010.01.05 | 3203 |
| 53 | 가련하다 여기지 마세요 [4] | 이슬 | 2010.09.08 | 3206 |
| 52 | 쑥 바라보기 [2] [2] | 도도 | 2013.03.29 | 3207 |
| 51 | 경각산 가는길 [2] | 요새 | 2010.11.18 | 3208 |
나무와 나무사이 슬렁거리는 바람
그 바람의 숨결처럼 살아가는 삶
이 세상 소풍...!
그 역동하고 한편 부드러운 삶에 마음님이 계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