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1393
  • Today : 1118
  • Yesterday : 1501


아침

2012.08.18 10:26

마음 조회 수:2143

아침

 

어제 밤에 나는 죽었다.

가슴이 박살 나서 세상이 끝났다고 울부짖으며,

절명 해 버렸다.

 

웬 걸,

오늘 아침

나무 사이를 슬렁거리는 바람이 아름다워.

 

세상은  끝나버렸는지 몰라도

나는 살고 싶구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 새벽, 시인 [3] 지혜 2011.12.20 1998
59 단풍 지혜 2011.11.06 1997
58 살사리꽃, 꽃길에서 [1] 지혜 2011.10.15 1997
57 사포리 들판에서 지혜 2011.10.27 1994
56 멸치 [2] 지혜 2011.09.03 1984
55 관계 [2] 지혜 2011.08.31 1973
54 안시성 옹기 터에서 [2] 지혜 2011.08.27 1971
53 [1] 지혜 2013.10.01 1970
52 [1] 지혜 2013.03.24 1970
51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2] 도도 2011.11.07 1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