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4633
  • Today : 549
  • Yesterday : 851


Guest

2008.05.08 20:57

관계 조회 수:2053

-콩나물 다듬는자에게 복이 있나니!!-

나는 가슴형4번
무료함을 참지못하는자.
그자가 콩나물을 다듬는다.
것도 8000원어치를.

누가시켰나?
내가 자초한일이면서 '시어머니는 좀만 하시지..'투덜거린다.
5월4일 오후내 콩나물을 다듬다

온 가족이 낮잠을 잔다,
자다 일어나 다시 콩나물을 다듬는다.

장형9번 남편(내보기에..)
콩나물 다듬기 재밌단다. 헉..
'니 다해라!!!!'

5월5일 아침일찍 시댁으로 간다.
"어머님! 어제 애들델꼬 놀러도 못가고 콩나물만 다듬었어요."투덜거린다.

어머님이 말씀하신다.
'할머님이 보시고 계시니 너 복 받을거다!!'

고~마..기분이 좋아진다.
^^
콩나물 3000원어치 다듬는것도 지겨워 죽을것만 같았는데
이제 3000원어치쯤은 거뜬할것 같다. ㅎ ㅓㅣ~~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54 나를 빼앗는 것은 다 가라. [1] 요새 2010.02.01 2077
1053 우주적으로 생각하고 지구적으로 살아라!! [4] file 열풍 2012.01.17 2077
1052 불재샘물 도도 2019.08.23 2077
1051 제헌국회 이윤영의원 기도문 물님 2021.09.22 2077
1050 Guest 한현숙 2007.08.23 2078
1049 주옥같은 명언 물님 2019.02.12 2078
1048 도시형 대안 학교 - 서울시 소재 물님 2017.09.21 2079
1047 해방 선생님 감사합니... 하영맘 2011.02.28 2080
1046 벤저민 프랭클린 물님 2022.01.10 2081
1045 Guest 관계 2008.11.27 2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