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4283
  • Today : 1409
  • Yesterday : 1340


-정현종 ‘가을, 원수 같은

2021.10.19 08:02

물님 조회 수:1904

가을이구나, 빌어먹을 가을,

우리의 정신을 고문하는,

우리를 무한 쓸쓸함으로 고문하는,

가을, 원수 같은,

나는 너에게 살의를 느낀다.

가을 원수 같은,


     -정현종 ‘가을, 원수 같은’  요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3 깨끗한 말 물님 2019.09.11 1835
192 문수암(내 손버릇을 고쳐놓은시) [3] 하늘꽃 2008.08.15 1836
191 3분간의 호수 - 서동욱 물님 2012.05.23 1843
190 웅포에서 [1] 하늘꽃 2008.06.24 1847
189 꽃 한송이 [3] 운영자 2008.11.09 1848
188 신록 물님 2012.05.07 1849
187 안부 [3] file 물님 2009.03.05 1855
186 김남주, 「추석 무렵」  물님 2011.09.14 1855
185 가을의 기도 물님 2012.11.11 1856
184 꼬리잡기 [5] 운영자 2008.09.15 1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