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3310
  • Today : 1020
  • Yesterday : 1145


3661불재를 다녀와서 ...

2009.08.20 10:29

덕은 조회 수:1041

3661

불재를 다녀와서


이 종 섭

삼년 전 찾았을 땐
울타리가 너무 높고
날카로워
접근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에 찾았을 땐
울타리가 사라진 것 같고
자유와 평안이 동거하고
앞치마 두른 사랑이 걸어가는 것을 보았네

전에는 피 튀는 소리
산 속을 때렸는데
이번엔 잔잔히 흐르는 물 소리
사람의 가슴으로 흘러가는 것을 보았네

생명의 창조
피에 잊지 않고
물에 있음을(창1;20)
불재에서 보았어라

울타리 낮고
맑은 물 흐르는
사랑의 동산으로
그리움이 찾아 가는 것을 알았다네

2009. 8. 19. 불재를 다녀 와서

*. 이 병창 목사님 감사합니다l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94 3658소리와의 전쟁 ... 덕은 2009.08.20 1040
1193 물님.. 이름만 떠올리... 포근해 2009.12.05 1040
» 3661불재를 다녀와서 ... 덕은 2009.08.20 1041
1191 불재 구석구석에 만복... 관계 2010.01.01 1043
1190 너도 여기 나도 여기... 페탈로 2009.08.09 1044
1189 사진으로나마 물님 뵙... 이수 2010.02.19 1044
1188 Guest 구인회 2008.10.21 1045
1187 매직아워님,,물님께서는... [1] 구인회 2009.01.02 1046
1186 포근해님!가족소개가 ... 도도 2009.12.07 1047
1185 수차례 초대해주셨건만... 박재윤 2010.03.09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