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0297
  • Today : 974
  • Yesterday : 1104


하루 때문 / 다석일지[1]

2009.09.27 08:21

구인회 조회 수:2530


"하루
때문
" (1955.4.26)


                 한
                 이승에선
     꽤 한 해 뵈는     
                 하루때문            
                 긴지도 모르지라오 비러 자븐 날은
                 1956. 4. 26


              이 세상의 시간으로 보면 꽤 긴 한 해
              하루 때문이겠지요
              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느님께 일년 빌려서 날 잡은 날
              1956년 4월 26일
      
              이 글을 쓰신날이 1955.4. 26일
              선생님이 떠나시기로 하신 날이 1956년 4월 26일이니까 딱 1년
              앞으로 하느님께 빌려 잡은 1년 동안
              성차광명 成此光明
              받은 뜻을 완성하겠다는 굳은 작정이 아니실런지요.
              그러나 이 한 해 마저 꽤 길게 생각되는 것은
              하루 때문이라는 것
              이 하루 만으로도 족하다는 생각이셨겠지요.
              하루 밖에 없는 하루살이 인생
              참으로 채우고 말씀과 영으로 채우는 이 하루를
              다 살기도 길다는 한 생각에 정신을 차립니다.
      
                                                              sial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34 미래에 대한 정보 물님 2015.11.19 2498
933 오랫만의 글쓰기.. [1] 제로포인트 2009.02.24 2499
932 배터리 충전기와 배터리를 찾습니다. [4] 세상 2012.07.30 2499
931 제4회 국제 소매틱 동작치유 워크샵 in 불재 (10/31~11/2) 위대한봄 2014.09.26 2499
930 Guest 운영자 2008.06.22 2500
929 유월 초하루에 물님 2009.06.02 2501
928 원조한류 물님 2009.11.15 2502
927 Guest 운영자 2008.06.18 2504
926 Guest 영접 2008.05.08 2505
925 해거리 [1] 요새 2010.04.09 2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