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9171
  • Today : 952
  • Yesterday : 1297


만남

2014.10.17 15:10

하늘꽃 조회 수:3066

4588abcd1.jpg
<주왕산님 작품>

만   남

  
                            >

이병창


어디에서부터 우리가
만났던가
산이었던가
강이었던가
바다였던가
구름이었던가
하늘이었던가
아니면 소나무의 수관 속이었던가
옹달샘이었던가
눈물이었던가
그것도 아니라면
여기밖에 없겠구나
너도 여기
나도 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84 Guest 하늘꽃 2008.05.07 2368
1083 Guest 관계 2008.07.31 2370
1082 살아있으니느끼는 아픔... 도도 2013.02.20 2370
1081 Guest 운영자 2007.08.08 2371
1080 나태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도 물님 2015.11.20 2371
1079 '마지막 강의' 중에서 물님 2015.07.06 2372
1078 ‘江湖의 낭인’ 신정일 물님 2019.03.19 2373
1077 최악의 산불, 터키를 덮치다 물님 2021.08.13 2373
1076 Guest 운영자 2008.05.06 2374
1075 안녕하세요! 신기한 경험담을 나눕니다.^^ [1] 시원 2015.10.13 2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