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0998
  • Today : 876
  • Yesterday : 927


장마 틈새

2017.07.19 13:14

도도 조회 수:1738

장마에 방마다 습기가 차 있어
틈새를 노려 폭염이 쏟아지는 한 여름 오후
뜨거운 열기를 창을 열고 한껏 받아들여
공기를 순환시킨다.

청주는 홍수가 져서 피해가 크고
한 때는 가뭄으로 갈라진 땅을 보며
똑같은 한숨을 쉬고있었는데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

늘 있는 공기를 새삼 느껴보며
늘 있는 물기를 맘대로 어쩌지 못하고
원망도 감사도 모두 다 내려놓아 보내고
간신히 숨만 깔딱이는 오후

청주 사시는 생명님 부부의 안부가 궁금해
전화하니 거기는 괜찮다고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4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샘물!!! [2] file 영 0 2009.08.30 2639
93 Guest 김규원 2005.08.16 2652
92 맥도날드에서미국형제와 [3] 하늘꽃 2009.08.08 2652
91 꿈과 욕심 그리고 허욕 [2] 하늘 2010.12.31 2655
90 멍텅구리 [1] [1] 물님 2009.06.01 2659
89 비록 꿈이지만 [2] 장자 2011.03.21 2689
88 그분의기쁨되신 도도님~ [3] 하늘꽃 2009.09.15 2701
87 마사이 가족 운동회를 마치고... [3] 춤꾼 2009.08.14 2708
86 지금 바로 시작하자 [1] 물님 2011.01.17 2710
85 고흐의 나무 [2] 도도 2009.10.06 2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