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0171
  • Today : 848
  • Yesterday : 1104


장마 틈새

2017.07.19 13:14

도도 조회 수:3304

장마에 방마다 습기가 차 있어
틈새를 노려 폭염이 쏟아지는 한 여름 오후
뜨거운 열기를 창을 열고 한껏 받아들여
공기를 순환시킨다.

청주는 홍수가 져서 피해가 크고
한 때는 가뭄으로 갈라진 땅을 보며
똑같은 한숨을 쉬고있었는데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

늘 있는 공기를 새삼 느껴보며
늘 있는 물기를 맘대로 어쩌지 못하고
원망도 감사도 모두 다 내려놓아 보내고
간신히 숨만 깔딱이는 오후

청주 사시는 생명님 부부의 안부가 궁금해
전화하니 거기는 괜찮다고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54 장마철 연가... 비가 많이 오네요 [2] 이규진 2009.07.02 4070
1153 인동초 김대중 불사조가 되다 [3] file 구인회 2009.08.18 4069
1152 Guest 김재식&주화숙 2005.11.24 4068
1151 신종 플루의 진실에 대한 자료 물님 2009.11.06 4066
1150 완산서 친구들 [1] file 도도 2009.09.13 4059
1149 안중근 의사가 되기까지 물님 2023.01.04 4045
1148 적장에 대한 존경심 물님 2022.08.18 4043
1147 특별한 선물 [4] 하늘 2011.01.07 4042
1146 어느 이상주의자의 바램 [2] 이규진 2009.06.29 4038
1145 이어서 [1] 영 0 2009.09.01 4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