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8562
  • Today : 1068
  • Yesterday : 1268


민들레 세상

2010.06.12 17:04

요새 조회 수:1790

  불재 마당에 민들레가 곳곳에 피어있다.
요즈음 예배가 끝나고 나면  민들레 잎을 따서 비빕밥을 먹는다.
씁쓸한 맛이 미각을 돋군다. 
사람들이 다니는  길을 피해서 땅 바닥에 노란꽃과 삐죽삐죽한 잎사귀로 태어나 존재한다.
온통 민들레가 불재를 차지하고 있다.
어느 풀보다 눈에 띄게 민들레가 많이 이곳 저곳에 피어있는 것을 보면서 
세상이 참 경이로움을 느낀다.
어쩌면 저렇게 지혜로울까?
세상  모든 것들이 완전하다고 하신 물님의 말
  민들레를 보면서 느끼고 있다.
아주 아름다운 꽃은 아니지만 땅바닥에 노랗게 피어있는 민드레를 본다.
요즈음은 매주마다 민들레가 우리 불재를 지키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독일유학에서 외로움을 달랬다던 닥종이 작가 김영희씨가 민들레예찬을  쓴 글이 공감이 되는 것 같다.

민들레를 통해서 세상을 배워보기로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64 Guest 도도 2008.06.21 1239
963 Guest 불꽃 2008.08.10 1239
962 Guest 구인회 2008.08.19 1239
961 Guest 관계 2008.11.11 1239
960 불속지객래 경지종길 도도 2020.07.25 1239
959 할렐루야~살아계신 주... [1] 하늘꽃 2009.01.02 1241
958 Guest 구인회 2008.06.04 1242
957 수선화온기가 그대인가... 도도 2012.04.01 1242
956 Guest 관계 2008.09.17 1243
955 막달레나님, 이름이 ... 도도 2010.07.23 1243